충북도지사기 탁구대회, 보은선수단 우수한 성적거둬
충북도지사기 탁구대회, 보은선수단 우수한 성적거둬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8.25 09:29
  • 호수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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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개인복식 우승, 여 개인복식 3등 차지

보은의 탁구동호인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강스매싱을 날렸다. 제30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증평군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보은군 선수단은 남자 개인 복식 상급 1·2부 정경재·지경수(보은사랑 탁구클럽)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 복식 초등부 정순기·김복선(나가자 클럽) 조가 3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충북 도내 각 시·군에서 86개 클럽 85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여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라지볼 경기와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일반볼 경기로 나눠 진행됐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져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쳐 보였다.
특히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탁구 동호인 간 화합의 장으로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보은군 선수단이 처음으로 우승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충북도체육회와 충북도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증평군이 공동 후원한 이번 대회에 보은군 탁구클럽에서는 단체전 남자·여자부, 개인 복식 남자·여자부 및 개인 단식 남자·여자부 등 총 6개 경기에 총 3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남자 개인 복식 우승을 차지한 정경재씨는 "약 7~8년 정도 탁구를 하지 않다가 지난 괴산군 대회를 계기로 다시 시작했다. 라지볼에 적응하느라 어려웠고 큰 노력이 필요했는데 뜻하지 않게 우승하게 되어 노력의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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