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등학교는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에 걸쳐 6학년 학생 76명을 대상으로 집라인 체험학습을 시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양한 체험학습이 힘들었던 학생들에게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일형 체험학습으로 진행된 이번 집라인 체험은 체험 장소에서 충분한 거리두기, 체험하는 동안 마스크 벗지 않기, 버스에서 좌석간 거리두기 등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험은 출렁다리 코스를 포함한 4코스에 걸쳐 이뤄졌다. 철저한 안전 교육과 안전 장비 점검을 받은 후 학생들은 집라인 코스에 용감하게 도전했다. 처음에는 무서워하던 학생들이었지만 무서움을 이겨내고 한 코스씩 극복하는 동안 학생들의 얼굴엔 자신감과 즐거움이 드러났다. 이에 한 학생은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았고,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이번 집라인 체험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귀숙 교장은 "성장형 아웃도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집라인 체험학습이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모험심을 기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보은사람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