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체육대회가 열려 모처럼 많은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겨뤘다.

충청북도 어르신 생활체육인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제17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7일 괴산군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보은군체육회(회장 정환기)에서는 8개 종목 13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도내 어르신 생활체육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생활체육으로 함께하는 건강 100세, 행복 100세’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축구, 볼링,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식전행사로 아랑, 고고장구, 괴산동아리팀의 흥겨운 장고춤 공연이 펼쳐져 참가한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 보은군 선수단은 궁도 경기에서 보은군 B팀(류영선, 박우현, 최명섭)이 단체 1위, 개인전에서 류영선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축구 경기에서 단체전 3위, 소프트테니스 60세부에서 보은군 A팀(정진원, 최봉선)과 볼링 개인전에서 박종범 선수가 각각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민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