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 여름철 축사환경 점검 당부
보은옥천영동축협, 여름철 축사환경 점검 당부
  • 김민호
  • 승인 2022.06.16 10:14
  • 호수 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기휀, 안개분무 시설 등 점검으로 대비하세요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축사환경 시설을 미리 점검해 폭염에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이 고온에 노출되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생리적 장애가 발생해 생육 저하, 산란 및 산유량 감소 현상이 나타나며 질병 발생으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를 수 있다는 것.

특히 올 여름은 예년보다 심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어 축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개방형 축사에 설치된 환기휀, 윈치커튼, 안개분무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맹주일 조합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했던 지난 2018년은 피해가축이 전국적으로 907만8천여마리에 달했다”며 “스프링클러 설치나 환기휀 설치 각도를 바람이 주로 불어오는 방향을 고려해 조절하는 것으로도 효과적인 폭염 예방책이 될 수 있다” 면서 “무더위 예방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관리로 피해 없는 안전한 여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여름철 사용빈도가 많아지는 환기휀 주변 거미줄이나 먼지뭉치를 제거하고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