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기 테니스대회 테니스클럽 1위 차지
체육회장기 테니스대회 테니스클럽 1위 차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5.19 10:20
  • 호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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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팀 100여명 복식조 출전, 2위는 한화 클럽

코로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테니스 동호인들은 안부를 묻느라 왁자지껄하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자국 흔적이 없었던 테니스장엔 일찌감치 크고작은 신발자국들이 가득하다. 대회장을 떠나있던 동호인들은 코로나로 묵혀뒀던 실력을 한꺼번에 다 쏟아부을 태세다.
지난 5월 14일 보은군테니스협회(회장 문명철)가 주최한 제34회 보은체육회장기 테니스대회가 군립 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보은테니스클럽(회장 성인제)과 청심클럽(회장 이상택), 속리산클럽(회장 우종원), 한화클럽(회장 이연상), 한사랑클럽(회장 오재필) 등 5개 클럽에서 7개팀, 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날 대회에서 선수들은 그동안 비축해뒀던 테니스 실력을 맘껏 펼쳤다.
이날 테니스협회 고문이자 최고령 선수인 김동현(보은테니스클럽 소속) 선수와 신창식(70, 보은테니스클럽 소속) 선수도 강약을 조절하며 후배 선수들과의 겨루기에서 노련하게 응수, 결코 뒤쳐지지 않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모처럼 테니스 코트를 누비며 실력도 발위하고 간강도 다지고 회원간 친목뿐만 아니라 클럽간 화합도 다진 이날 선수들은 코트 위의 신사들처럼 한 건의 승부에 대한 이의제기 없이 평화롭게 경기를 마쳤다.
이날 테니스동호인들의 현안이었던 전천후 구장 준공식도 겸해서 개최됐는데, 전천후구장에서 경기를 펼친 동호인들은 "앞으로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전천후로 테니스 운동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회 성적은 보은테니스클럽이 1위를 차지하고, 2위는 한화클럽이 차지했다. 한편 군내 테니스 코트는 군립 테니스장 6면, 전천후 2면, 속리산 2면, KT 1면, 충북생명고 4면이 있다.

체육회장기 테니스대회에서 1등한 보은테니스클럽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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