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명물이자 천연기념물 103호로 지정된 정이품송의 모양을 본 딴 '보은 대빵'이 출시 됐다.
주식회사 창주의 대표이자 보은읍에서 대추카페 조은가를 개업해 운영하고 있는 김동현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자칫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강한 대추의 향과 맛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레시피를 연구해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개발하고 판매하면서 보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보은대추를 알리고 부담 없이 대추를 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학교 등을 방문하며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대추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실습을 진행하면서 보은대추의 우수성과 잠재성을 알리고 레시피를 공유해 더 많은 사람들이 대추를 다양하게 활용해 판매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보은대빵' 역시 주식회사 창주의 김동현 대표와 대추카페 조은가의 김보연씨가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빵을 굽는 틀과 기계를 직접 제작 주문해 개발해낸 상품으로, 보은의 명물 정이품송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추고와 대추액기스가 첨가된 대추 팥, 대추 커스타드 크림 등의 다양한 필링이 첨가되어 있다. 빵의 반죽에도 대추분말을 소량 첨가해 보은대추의 맛 또한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상품 또한 호불호가 갈리는 강한 대추의 향을 잡기 위해 레시피 연구해 만들었기 때문에 대추의 향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김동현 대표는 "처음 대추디저트를 개발할 때부터 감히 보은을 대표할만한 상품을 개발해 보은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보은과 보은대추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싶었다. 보은 대빵이 적게나마 보은군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도 보은 대빵에 다양한 토핑을 첨가하는 등 고객들로 하여금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가 되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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