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보은여고 교과 생활과윤리 시간에 <우리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중 평소 지역에 도움을 주고 싶었던 학생들을 모아 '우리 지역 살리기' 조를 꾸려 사과청을 제작하였다.
9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로컬푸드 사과를 직접 구매해 건강한 레시피를 제작하고 사과를 말리는 등 아이들이 먹을 만큼 신경 쓰며 만들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조장인 보은여고 2학년 최신영 학생은 “보은 특산물을 넣은 새로운 레시피를 제작해 우리 지역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높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제작한 사과청은 9월 30일 지역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하였으며 최신영 외 4명의 학생들은 우리 고장의 특산물을 많은 학생들이 인식하고 보은을 더욱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된 만큼 뿌듯하다고 하였다. 코로나19로 쉽게 정과 사랑을 찾아볼 수 없는 요즘, 보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쓰고 싶었던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보은 지역과 지역아동센터에 전해졌으면 좋겠다.
보은여고 2학년 이주희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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