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무름병'예방위해 방제약 필요
김장배추'무름병'예방위해 방제약 필요
  • 심우리 기자
  • 승인 2021.10.21 10:32
  • 호수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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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에 무름병, 검은무늬병 등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장배추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 및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배추 주산단지인 청주와 괴산지역을 볼 때 지난해 무름병 발생은 1% 이내로 매우 낮았으나, 올해는 11.5%로 전년대비 11.5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배추 무름병 발생의 주된 원인은 잦은 강우로 배추 정식 후 9월 상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전년대비 평균기온은 1.9℃ 높았고 강수량도 1.8㎜ 많아 무름병균이 생육하기에 좋은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배추 무름병은 충북지역에서 대체로 9월 중하순부터 발생이 시작되며, 발생이 되면 배춧잎 밑둥이 초기에는 수침상의 반점으로 나타나고 이후 점차 잎 위쪽으로 갈색이나 회갈색으로 변하면서 썩기 시작한다.
감염 부위는 무르고 악취가 나며. 병원균은 병든 식물의 잔재나 토양속에서 존재하다가 이듬해 병을 일으킨다.
무름병 발생 포장은 병원균이 토양에 오랫동안 생존하기 때문에 벼과나 콩과 작물로 2~3년 동안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추 생육시기에는 배수와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무름병 방제는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고, 수확 전 안전 사용회수와 사용가능 시기를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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