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기승 벌떼도 기승
폭염 기승 벌떼도 기승
  • 보은사람들
  • 승인 2021.08.05 14:44
  • 호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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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 야외활동 벌 쏘임 주의 당부

여름철을 맞아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에 따르면 특히 장마가 끝나면 기온이 상승하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며 그중 말벌은 대체로 공격적이고 8월에서 11월까지 개체 수가 최대로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벌 쏘임 사고는 7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8. 9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전국 소방서에서 최근 3년 동안 7~9월 중 벌 쏘임 사고로 일 평균 구급출동 47건을 나갔다는 통계도 공개했다. 이는 말벌이 7월부터 기온 상승으로 활동이 왕성해지고 개체군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생애 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벌은 냄새 나는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 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 △흰색 계열 옷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이탈 등이다.

한종욱 보은소방서장은“올해 장마가 짧고,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벌집 제거 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벌 쏘임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 보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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