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진로와 보은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 전개
보은여고 까치나눔은 2021년 생긴 자율동아리이다. 보은에서 나고 자라서 지금까지도 생활하고 계신 분을 상대로 인터뷰를 해 리플렛을 제작하고 있다.
그런데 왜 동아리 이름을 까치나눔이라고 지었을까? 까치나눔은 보은군에 새가 날아와 은혜를 갚는다는 의미와 까치(보은에 살고 계신 분)의 나눔(이야기)을 통해 보은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두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동아리 부장은 3학년 채지현 학생이 맡고 총 회원은 4명이다. 회원들은 보은 지역의 학교를 다닌 학생들이 커서도 보은에 다시 돌아와 자리를 잡고 살기를 바라며 또한 학생들의 진로에 영향을 주고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동아리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까치나눔 동아리 회원들이 인터뷰를 한 사람은 총 16명. 보은 헤어스케치의 미용사, 경찰서, 보은군수, 보은교육장 등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터뷰를 진행한 까치나눔의 학생들은 "약 3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보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제작한 리플렛을 통해 학생들이 보은 지역에 대해 갖고 있었던 부정적인 시선이 개선되고 고향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자랑스럽게 여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까치나눔 동아리는 3월 말부터 진행해온 16명의 인터뷰 내용으로 리플렛을 제작해 보은중학교 등 군내 중학교 학부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희(보은여고 2년) 청소년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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