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수 군 경제과 투자유치계장
신성수 군 경제과 투자유치계장
  • 편집부
  • 승인 2011.08.04 09:51
  • 호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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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공무원 수당 전액에 자비 보태 장학금 기탁
▲ 신성수 경제과 투자유치계장

“주위 분들 덕분에 분에 넘치는 상과 상금까지 받은 것 같아 상금을 소중하고 값진 곳에 쓰는 것이 주위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모범공무원이 자신이 받은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에 자비를 보태 지난 2주 전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최근 성금을 기탁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주인공은 보은군 경제과 신성수(46) 투자유치계장.
신 계장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2천717억원의 투자유치와 1천545명의 고용인원을 성사시켰다.

또한 군을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타 시.군을 벤치마킹 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치는 등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건설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충북도 모범공무원에 선정됐다. 

이에 모범공무원 수당으로 월 5만원씩 3년동안 180만원을 받게 된 신 계장은 180만원에 자비 20만원을 보태 200만원을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평소에도 따뜻하고 성실한 마음씨에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칭찬이 자자한 신 계장은 “있으면 베풀고, 남이 어려우면 돕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생활철학으로 갖고 있는 일명 사회봉사의 달인이다.

신 계장은 “단지 도움 받은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 이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한 일이다"며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작은 일이 알려지는 같아 부끄럽다"라며 얼굴을 붉혔다.

한편 신 계장은 부인 김삼남(46세)씨와 어머니, 딸 3명과 함께 보은읍 통계길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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