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 김경순 기자
  • 승인 2021.04.22 14:19
  • 호수 5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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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피해 아동·청소년 조기발견 긴급구조

충북도가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해봄'을 개소하고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성매매 재유입 방지에 나선다.
최근 아동·청소년 성매매 매수 경로가 채팅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정보통신망이 90.5%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실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지난해 5월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처벌과 교정의 관점에서 관리되던'성매매대상아동·청소년'이'피해아동·청소년'으로 전환됐다.
충북도는 성매매에 유입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보호활동을 시작했다.
지원센터는 (사)충북여성인권에서 운영하며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긴급구조·의료·법률지원·상담지원은 물론 개인별 전문멘토를 지정한다.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진학·진로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로 성매매 재유입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북도는 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지난 4월 16일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의 실무 간담회를 갖고 지원센터 사업을 공유하는 등 기관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충북도, 교육청, 경찰청 등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성범죄 피해 단계별 지원, 아웃리치 노하우 및 지역사회 물적·인적자원 정보를 공유 하고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하여 공동 지원키로 했다. 
한편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해봄'은 청주시 시민정보센터 별관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해아동·청소년의 상담을 희망하는 도민은 방문 또는 전화(043-224-8297), 카카오톡 플러스친구(talk8297), 페이스북(haebom8297@gmail.com)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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