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캠페인-고마움 전달 우체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극복 캠페인-고마움 전달 우체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 보은사람들
  • 승인 2021.03.25 10:56
  • 호수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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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재·김채란·이가영(보은고 2학년) 청소년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가 되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과 피해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는 일상생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친구들과 맘놓고 수다를 떨 수 없고 연예인들이 얼굴을 가리기위해서 사용하는 줄만 알았던 마스크도 이젠 필수품이 됐다.
주민들의 경제활동 위축은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이같은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로 고생한다고 토닥여주며 이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고마움 전달 우체국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없었던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자영업자,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대신해 아기들을 돌보는 어린이집 선생님들, 코로나19 감염자를 가려내기 위해 고생한 보건소선별진료소 선생님들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청소년 기자들이 인터뷰해 작성한 기사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나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문득, '이런 상황에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떨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 코로나 예방을 위해 힘쓰고 계신 선별진료소 담당팀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3월 19일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선별 진료소에서 일하면서 특히 힘들었던 점은?
"선별 진료소에서 일을 하게 되면 방호복을 입는데 숨이 막히거나 습기가 차는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는데 여러움이 있고,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일하시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 그리고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
"감염되는 게 제일 걱정이다, 보건소나 병원에서 치료하다가 감염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걸리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항상 걱정이 된다 반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고 잦은 야근에도 다른 의료진들이 서로 잘 챙겨주셔서 좋고, 민원인들을 상대할 때 종종 던져주시는 감사하다는 작은 한마디에 정말 큰 보람과 만족을 느낀다"
이 답을 들었을 때 정말 고된 일을 수행하심에도 작은 한마디에 힘을 얻는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해졌다.
▲보은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항상 그 전까지는 청정지역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확진자가 2명이 나왔을 때는 놀랐고, 이후에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민원 전화가 많이 왔다. 개인적으로는 주민분들이 그런 것에 동요하지 않고 보건소 대응을 믿고 너무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가족과의 만남이 제한될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있었다면 당연히 제한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책임 의식을 갖고 덜 만나고 전화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때 정말 의료진분들께서 주민들을 위해 가족들과 만남을 줄이면서 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존경스러웠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면 어떤 것들을 하고 싶은지?
"국내 어디든지 바람이라도 쐬었으면 좋겠고, 어딘가를 갔을 때 마스크나 동선 걱정 없이 편하게 생활하면 좋겠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마스크 벗고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숨 쉬면서 산이라도 다녀오고 싶고 그렇게 되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보은에 있는 의료진분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의료진분들이 주민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줄여가며 코로나가 종식 될 때 까지 힘써주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깊은 감동과 감사함을 느꼈다.
처음에 코로나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피해받고 힘든 사람들이 많지만 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 열심히 도와주고 코로나 종식에 기여하는 의료진분들의 심정을 알게 되어 정말 뿌듯했다.
고명재·김채란·이가영(보은고 2학년)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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