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감염경로 오리무중
외국인 노동자 감염경로 오리무중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2.25 11:11
  • 호수 5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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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후 확진된 20대 완치, 감염경로 확인안돼

산외면내 모 공장의 외국인 노동자 5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18일 가나 국적의 40대 외국인 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보건소는 이 사람과 함께 기숙하고 있는 동료 노동자 등 총 87명에 대한 검사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0대 우즈베키스탄인, 30대와 40대 가나인 2명, 미얀마 국적의 50대 노동자들이다.
확진자들은 현재 충북 오송베스티안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접촉자로 파악된 63명은 격리 중이다.
산외면 모 공장 소속 첫 외국인 노동자 확진자는 설 연휴 인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은군 보건소는 인천시 보건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이관했다.
당초 이 노동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확진자가 이용했던 시간대 시외버스 탑승자는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자를 받은 군민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통한 슈퍼전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돌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는 공장내 동료 노동자들에게서만 확진이 확인되고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추가 전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설 연휴기간 고향집에 머물다 생활지로 돌아가기 위해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2월 15일 확진됐던 20대 청년은 완치돼 23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는 20대 청년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역학조사했으나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보은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8월 23일 2명이 발생한 이후 총 17명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중 2명은 검사를 보은에서 받아 확진된 경우이고 4명은 해외입국자이다. 해외입국자 중 1명만 모 기업체 소속 직원이고, 나머지 3명은 보은에 연고 없이 격리지를 보은으로 정한 외지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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