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지역신문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성 논의
2021년도 지역신문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성 논의
  • 심우리 기자
  • 승인 2020.12.03 10:21
  • 호수 5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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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면평가위원회 개최

지난 11월 20일 본보 후반기 지면평가위원회가 본사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지면평가는 코로나19로 방역수칙에 따라 밀접촉을 피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하다 지난 20일 대면으로 간략하게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서는 2021년 신문사의 기획방향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나누며 진행됐다.

지면평가위원들이 모여 2020년도 지면에 대해 평가하고 2021년에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있다.
지면평가위원들이 모여 2020년도 지면에 대해 평가하고 2021년에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있다.

이날 최규인 위원장을 비롯해 김인각 위원, 최생호 위원, 백승현 위원, 이치현 위원이 참가해 본보 지면에 대해 평가했다.
최규인 위원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보은사람들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로 운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약한 환경에서도 그때그때 보은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기사들로 가득 채워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평했다.
아쉬웠던 점으로는 선거를 통해 뽑은 선출직들이 금년에 유독 도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는 사건이과 군수가 주민소환에 거론된 것, 박덕흠 의원이 비리 건으로 중앙언론에서 질타당하는 등의 사건들을 보면서 지방자치선거,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선거 등의 대의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이 들었다고 말하며 지역언론에서 문제가 된 당사자들에 대한 옳고 그름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더 근본적으로 유권자인 군민들은 올바른 권리를 행사했는가를 다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최생호 위원은 장터사람들과 오래된 가게가 지면을 채우면서 포근하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보은사람들 신문이 되지 않목나 생각한다. 2021년에는 장터사람들에서 보은 내의 여러상가를 소개한 것 같이 보은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이야기를 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럼으로서 보은의 젊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보은으로 귀촌한 젊은 사람들이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일어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치현 위원은 보은사람들이 지역의 기록을 하는 신문사이니 만큼 기록이 쌓이고 쌓이면 역사가 되는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보도를 했으면 좋겠다며 지면을 보면서 느낀 것은 1면에 있는 '금주의 보은사람들'이라고 자그마한 코너(?)를 통해 매주 신문에 어떤 기사가 실렸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평했다.
백승현 위원은 코로나19 이후에 전 세계가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이니 만큼 보은 사람들에게 경제기관이나 산업기관 등의 세상이 돌아가는 것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기사가 실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백 위원은 금년에 처음 개최된 온라인 대추축제를 언급하며 사전에 온라인 축제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군민들로서는 스스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어려워 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며 보은 군민들이 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정보를 알고 자생력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도록 정보가 포함된 기사를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본보는 위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내년에도 독자들에게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여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사를 반영한 지면을 제작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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