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환욱
정확히 한 달이 지났습니다. 보은중학교를 지나 테니스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차량의 통행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공유한지 말이죠. 차량 통행이 꽤 많은 왕복 2차선 도로는 테니스를 치러 온 사람들이 차로 인해 왕복 1차선이 되곤 했습니다. 핫빵 밴드에 올라간 사진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했지요.
그런데 그 중 테니스를 치는 회원이 있었습니다. 주차를 다른 곳에 하자는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테니스를 치고 계셨으나 주차된 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조금 더 걷는 것을 택한 것 아닐까요? 멋진 동호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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