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암 고산 큰스님, 교정의 날 국민포장 수상
만선암 고산 큰스님, 교정의 날 국민포장 수상
  • 송진선
  • 승인 2020.10.29 10:39
  • 호수 5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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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청주여자교도소에서 교정교화 활동 기여
만선암 고산 큰스님

대한불교원효종 13대 종정인 보은읍 어암리 만선암 고산 큰스님이 지난 10월 28일 제 75주년 교정의 날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추미에 법부부장관의 대리 수여로 국민포장을 수상한 고산 큰스님은 30년간 청주여지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교도소 수감인들의 교정교화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고산 스님은 청주여자교도소 정화위원으로 있으면서 110회에 걸친 법회를 열어 1만여명의 수감인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며 교정교화에 힘썼다.
또 1993년 1월부터는 무연고 수용자와 자매결연 상담과 개별상담을 실시해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했는데 104회 550명에 달한다. 불우 수용자를 위해 영치금을 지원하고 교화용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교도소 수감인들의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도왔다. 이밖에 청주교도소 신축 이전시 법당을 조성해 수용자 심성을 순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고산 큰스님은 충주 해동불교대학 수임강사로 활동하며 불법을 전하고 대한불교원효종 충북교구원장을 지냈다. 이후 규정원장, 총무원장, 종교위원을 거쳐 2015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불교원효종 13대 종정을 맡고 있다.
그동안 양잠업으로 식산포장 및 농림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법무부장강 표창, 대전지방경찰청장 표창, 교정대상 자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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