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추왕' 탄부면 목상균 씨
'보은 대추왕' 탄부면 목상균 씨
  • 심우리
  • 승인 2020.10.22 10:39
  • 호수 5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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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왕에 선정된 목상균씨가 대추를 선별하고 있다.
보은대추왕에 선정된 목상균씨가 대추를 선별하고 있다.

2020년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올해의 '보은 대추왕'으로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목상균씨가 선정됐다.
보은군은 지난 10월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은 대추왕 선발심사를 실시해 올해 최고 품질의 대추를 가렸다.
이번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는 관내 17개의 대추 농가가 신청하였고, 대추연합회와 산림조합 관계공무원 등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차 현지조사(과원심사)와 2차 계측, 외관심사를 통해 대추왕을 선발했다.
농가의 과원 관리상태와 출품 생대추의 크기, 무게, 당도, 색택 등 엄밀한 심사를 거쳐 대추왕 1농가, 우수상 3농가, 장려상 5농가가 결정됐다.
크고 작은 태풍이 계속 발생해 대추생산에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목상균씨가 출품한 대추는 36mm 이상의 크기와 31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색택 및 균일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심사결과 최고의 대추로 인정받았다.
목상균씨는 평소 대추 농사를 지을 때, 퇴비 속 미생물이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목상균씨는 "평소 소똥이나 닭똥을 비에 맞지 않게 포대에 담아 1년에서 2년을 숙성시킨 후에 물과 희석시켜 만든 퇴비를 주기적으로 3일에서 5일에 한 번씩 줬으며 악천후에도 최대한 대추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목상균씨는 2020 대추왕으로 선발된 것에 대해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로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에 기분 좋다. 악천후에 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좋은 대추가 잘 달려줘서 대추왕으로 선발 될 수 있던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 성희순·전은해·백수복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은 10월 16일 보은대추온라인축제 개막식에서 실시됐으며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는 오는 대추축제 기간인 30일까지 보은군 문화원 시청각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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