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는 지난 10월 15일 군내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및 주요 정체 도로에서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길 터주기 훈련 및 동승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유동인구가 많은 보은전통시장 및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상습 정체 구간 대한 긴급 출동 훈련 ▲긴급자동차 양보 의무 및 우선통행 요령 홍보 ▲재래시장 등 좁은 길 한쪽 주차하기 홍보 ▲동승체험 활성화로 실제 참여를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이다.
소방차량 동승 체험은 출동 시 발생하는 장애사항 등을 군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동승체험에는 보은 군내 기자 2명이 함께 참여했다.
동승체험에 참여한 심우리 기자는 "소방관복과 소방 모자를 착용하고 동승해 참여했는데 버거운 무게였다. 출동할때마다 이 무게를 견디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며 "소방차가 출동하면 언제라도 길터주기에 앞장서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은 코로나19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체온 측정과 문진표 작성,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추진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길 터주기 훈련 및 동승체험을 통해 군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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