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결초보은속리산쌀? 브랜드 하나 더 추가한 꼴"
[군정질문] "결초보은속리산쌀? 브랜드 하나 더 추가한 꼴"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10.15 12:46
  • 호수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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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선 의원, 공동브랜드 취지 살리지 못한다 지적
김응선 의원
김응선 의원

보은군이 거액을 들여 결초보은이라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해놓고도 결초보은보다는 속리산쌀을 부각시킴으로써 결초보은 공동브랜드 제작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는 지적이다.
보은군은 2017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결초보은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2018년부터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에 사용,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쌀 이름에 애매하게 속리산이 들어가서 결초보은인지, 속리산인지 모른다며 공동브랜드로 결초보은을 사용한지 3년차인데 공동브랜드 결초보은이 아직 자리매김이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단순하게 청원생명이나 생거진천처럼 공동브랜드 옆에 품목을 넣어 청원생명쌀, 청원생명사과, 생거진천쌀, 생거진천잡곡처럼 보은군도 결초보은쌀, 결초보은사과로 단순하고 단일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보은군은 결초보은은 작게 속리산쌀은 큰 글씨로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일조량 부족한 산간 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느껴져 고품질 이미지마저 저해시키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광식 농정과장은 결초보은 브랜드를 만든 후 2018년 심의회를 개최해 결초보은쌀을 빨리 알리고 싶어 전국적으로 이름난 속리산을 넣어 속리산쌀로 명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응선 의원은 보은군의 쌀 브랜드가 난립됐다고 했으면서 기존의 브랜드를 다 사용해 결초보은속리산쌀이라는 브랜드 하나가 더 늘어난 꼴이 됐다며 결초보은 브랜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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