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직접 심은 고구마를 수확했어요!"
종곡초, "직접 심은 고구마를 수확했어요!"
  • 심우리
  • 승인 2020.10.08 10:44
  • 호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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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8일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 활동을 실시했다. 꼬마 농부가 된 학생들은 봄에 밭을 일구고 고구마 순을 심어,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아 주며 정성껏 키운 고구마를 수확했다. '정말 땅속에 고구마가 있을까?', '얼마나 자랐을까?' 궁금해하며 호미로 땅을 파 보았더니 큼지막한 고구마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땅속의 고구마를 본 학생들은 마치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수확한 뒤 직접 삶아 먹어보는 활동을 해 보고, 국어 시간에는 고구마 농사를 지으며 느낀 점을 일기나 동시로 써 보는 연계 활동을 했다. 고사리손으로 직접 캔 고구마는 학교 옆 경로당에 가져다드리기도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세요."고 인사를 하며 고구마를 드리자, 어르신들은 연신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기뻐하셨다. 김홍석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작물을 심고 가꾸는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일 년 내내 땀 흘려 일하시는 농부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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