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초, 교내 시 쓰기 대회 열어
내북초, 교내 시 쓰기 대회 열어
  • 심우리
  • 승인 2020.10.08 10:40
  • 호수 5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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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초등학교(교장 전순억)는 지난 9월 29일 글쓰기 활동과 관련해 이색적인 시상식 활동을 전개했다.
내북초는 학생들의 생각의 힘 기르기와 표현교육의 강화를 위해 매년 시 쓰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동안 내북초는 우리 지역의 문인과 작품을 온몸으로 알아보기 위한 오장환 문학관 탐방 및 시낭송회, 내북초 어린이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시'그 많던 오디는 누가 다 먹었을까'시집 발간 및 출판기념회 등을 열어 시를 통한 표현교육을 알차게 운영해 왔다.
이번 교내 시 쓰기 대회 주제는 '친구와의 대화'였으며, 사춘기를 겪는 나와 친구와의 관계를 진솔하게 시로 쓴 '바뀌어버린 대화'(5학년 박이솔)가 장원을 받게 되었다.
장원을 받은 5학년 박이솔 학생은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어사화를 쓰고, 꽃수레를 타고 전교생과 교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시상식장까지 입장했다.
이색적인 시상식 활동에 모든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맘껏 축하했으며, 다음번 장원 도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장원을 받은 내북초 5학년 박이솔 학생은 "드디어 올해 제가 어사화를 쓰고 꽃가마를 타게 되어 너무 기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순억 교장은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겪는 세상을 시로 표현하고, 이러한 활동을 맘껏 축하하는 시 쓰기 활동과 '어사화·꽃가마'시상식은 학생들의 생각의 힘을 길러주고, 자존감을 키워주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표현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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