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추석 맞이 ‘음식과 놀이로 세계 속의 한국을 빚다’ 운영
송죽초, 추석 맞이 ‘음식과 놀이로 세계 속의 한국을 빚다’ 운영
  • 보은사람들
  • 승인 2020.10.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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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등학교(교장 김광자) 유치원 원아와 2~3학년, 꿈자람반 학생들은 지난 9월 25일, 유치원에서 송편을 빚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하여 알아보는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학교에서 신청하여 운영하게 됐다. 학부모연합회, 다문화지원센터, 이주배경 학부모과 연합하여 3명이 팀을 이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3교시에 우리나라와 베트남 명절에 입는 옷, 음식, 전통놀이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놀이 꾸러미로 놀이도 진행했다. 4교시엔 송편 빚는 방법을 배우고, 예쁘게 송편을 빚었다. 송편을 찌는 동안 무늬 없는 베트남 모자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싸인펜으로 색칠을 하여 각자의 개성을 살린 모자를 완성하였다. 아이들은 각자 꾸민 모자를 자랑하고, 머리에 쓰고 사진도 찍으며 좋아했다.

다 쪄진 송편은 함께 나누어 먹고, 일부는 통에 담아 집으로 보냈다. 이번 체험활동에 소요된 모든 재료와 ‘친구와 함께 즐거운 한가위 지내기 놀이꾸러미’를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했다.

3학년 이정현 학생은 “송편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직접 만드니까 좋고, 엄청 맛있어요. 추석 때 집에서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조은경 유치원교사는 “추석명절 이야기, 송편 빚기, 베트남 모자 꾸미기 등 교실로 찾아오는 추석체험활동을 통해 코로나 19로 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유치원 교실에 활력을 주었다.”며 “아이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와 세계 여러 문화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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