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학생들도 갈 곳을 잃었다
코로나19로 학생들도 갈 곳을 잃었다
  • 보은사람들
  • 승인 2020.09.17 09:27
  • 호수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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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은 공부할 장소를 잃고 말았다. 일요일마다 스터디카페를 실시한다고 했던 아시누리 카페도 불가피하게 문을 닫았으며 그 외에 작은 도서관도 문을 닫은 상태이다. 또한 보은교육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학생들이 빌릴 수 있는 책이 제한적이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한 학생은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이나 조별과제를 해오라고 하는데 마땅히 만날 곳이 없어 카페를 가야 해요. 돈이 많이 나가, 어려움을 겪어요"라고 대답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학교에서 책을 읽으라는 과제를 주었는데 보은에는 책 빌릴 곳이 보은교육도서관밖에 없잖아요. 근데 리모델링 공사로 빌릴 수 있는 책이 너무 없어서 직접 돈 주고 책을 사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런 어려움을 보은의 많은 중고등학생이 겪고 있다는 것이다.
보은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  말에 끝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시간 동안 보은 학생들은 책을 빌릴 곳도 공부할 장소도 없다. 이에 학생들은 "대책을 세워주면 좋겠어요. 원래는 학교 끝나고 학원 갈 시간에 잠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갔지만 이제는 카페를 가요. 다른 지역은 무료 스터디카페가 있지만 보은은 그렇지 않다 보니 카페에서 돈을 많이 써요"라며 학생들을 위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물론 코로나19로 다른 지역도 공공시설을 사용하는 것을 막고 있으나 보은에는 책을 빌릴 곳이 보은도서관밖에 없다, 또한 학교 끝나고 공부할 장소가 없는 학생들은 매일 카페를 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장기간 계속된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보는 보은 학생들을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주희(보은여고 1)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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