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24대 부군수로 부임한 정한진(58) 부군수가 지난 1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정 부군수는 “찬란한 전통문화와 함께 친환경 고품질의 청정 농축산물이 생산되는 아름다운 보은군에서 일하게 된 것을 큰 행복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선 5기 군정목표인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건설’의 실현을 위해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모든 정열을 받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덧붙여 정 부군수는 “남보다 앞서고 남과는 다른 생각을 바탕으로, 창의와 혁신,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보은군의 미래를 열어가자"면서 공무원들의 새로운 각오를 당부했다.

충북 음성군이 고향인 정한진 부군수는 음성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1973년 음성군 금왕읍에서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1979년 충북도로 전출해 지방공무원 교육원 교관, 농정국 농정과 농지관리담당, 원예유통과 원예특작담당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기술서기관으로 승진, 농정국 원예유통식품과장, 농산지원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박상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