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교습소의 비 오는날 풍경
이름 없는 교습소의 비 오는날 풍경
  • 심우리
  • 승인 2020.07.16 09:34
  • 호수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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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등학교 앞 한 미술교습소에는 우산꽂이도 꽉 차 문걸이에도 아이들의 우산이 한 가득 걸려있다. 이 교습소의 이름은 '그림담기 미술교습소'. 얼마 전 사고를 겪고 간판이 떨어져 현재는 이름 없는 교습소인 듯 보인다. 원장으로 계신 지화영 선생님은 서산에서 8년, 보은에서 8년 총 16년 동안 미술교습소를 운영하셨다고 한다. 교습소 창문에는 아이들이 그린 예쁜 그림들이 전시되어있다. 예사 실력이 아닌듯한 이 그림들은 2년에 한번 씩 보은 문화예술관에서 열리는 미술대회에 출품된 작품들도 많이 있다. 지화영 원장선생님은 지금 일에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심리치료까지 공부해서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치유받을 수 있는  미술치료도 겸행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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