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 처음 오게 된건 2019년 4월이었어요. 원래는 세종시에 살고 있었는데 남편이 보은에 있는 직장을 다니다 보니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어서 아예 거주지를 보은으로 옮기기로 했죠. 처음 보은에 올 때부터 장사를 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남편 직장이 보은이고 여기서 자리 잡고 정착해서 살려면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고 처음엔 농사를 하고 싶어 관심가지고 찾아봤어요. 근데 당장에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준비해야할 것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처음엔 직장을 다녔죠. 저는 새로운 곳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곳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며 친해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직장에 다닐 때는 직장이랑 집만 오가니까 정작 보은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친해질 기회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장사를 해서 농사를 짓기 위한 준비도 하고, 물건을 사러 오시는 보은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보은 사람으로서 정착해 가기 위해 가게를 열게 되었어요. 저희 가게는 1인 가구에서부터 자녀를 둔 가정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어요. 흔히 아는 반 건조오징어, 떡볶이, 핫도그 등의 간단한 간식거리부터 제육, 떡갈비, 소불고기 등의 한 끼 식사로 먹기 좋은 제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오늘 무엇을 먹을지, 자녀들에게 어떤 간식을 해줘야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저희 마니또를 찾아주세요~
안수정 사장(34, 보은읍 삼산로 7-12 1층)
영업시간 : 월,화,목,토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연락처 : 010-9808-37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