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이슈를 잡아먹은 코로나 19로 인해 본격적인 농번기마저 사람들 관심 속에서 밀려버린 들녘의 모습이다. 사과꽃·배꽃이 진 들녘마다 이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논마다 비료를 뿌리고 물을 댄 후 트랙터로 평탄작업을 하고 있다. 여러번 다니며 고르게 평탄작업을 해야 모내기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농민들은 얼굴에 흙탕물이 튀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논을 삶는데 여념이 없다. 지난해 보은군에서는 3천386㏊에 모내기를 실시한 바 있다. 보은군의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삼광이고, 보은농협은 삼광과 대보를 수매하고, 남보은농협은 삼광, 새일품, 참드림을 수매할 계획인 가운데 보은농협은 4월 29일부터, 남보은농협은 5월 1일부터 육묘한 벼 공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청주에 살지만 보은읍 중동리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이 모내기를 위해 트랙터로 논 평탄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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