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환자 접촉한 아파트관리소장 음성
코로나 19 환자 접촉한 아파트관리소장 음성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04.09 10:19
  • 호수 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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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수리기사도 음성, 현재 자가격리 중

지난 4월 1일 읍내 모 아파트를 찾은 엘리베이터 감리자가 코로나 19 확진자였고 이 확진자가 지역주민 2명과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주민 및 보건당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난 4월 1일 김천에서 읍내 모 아파트를 찾았는데 이 아파트 관리소장과 에어컨 수리기사와 접촉한 것.
당시 코로나 19 확진자인 감리자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나 관리소장과 에어컨수리기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
보건소는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 4월 4일 밤 8시경 모 아파트 관리소장과 에어컨 수리기사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지난 4월 5일 오전 음성판정을 받았다.
아파트관리소장과 에어컨 수리기사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김천에서 온 엘리베이터 감리자는 당초 양성 판정후 치료를 받아 지난 3월 23일 완치 판정을 받고 생업에 종사하던 중 감기 기운을 느껴 검사 결과 지난 4월 3일 재발 판정을 받았다.
김천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보은등지를 다녀간 사실을 확인했으나 식당에 들르지 않고 접촉자도 없었다는 확진자의 말만 듣고 별도로 이 사람의 동선을 보은에 알리지 않았다.
오히려 보은군보건소에서 김천시에 연락해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전염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서원리 병무청 코로나 19 확진자가 주민과 접촉한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주민들은 "환자 관리에 구멍이 있는 것 아니냐"며 발끈했다.
이 환자와 접촉한 주민의 2차 검사에서 만약 양성판정이 나오면 확진자의 동선을 관리하는데 허점을 보이고 행정의 허술함을 드러낸 김천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했다.
한편 코로나 19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생업에 종사하는 중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를 꼭 실천해야하는 당위성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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