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예방 '공적마스크' 공급 풍경
코로나 19 예방 '공적마스크' 공급 풍경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03.05 10:21
  • 호수 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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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으로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는 가운데 정부가 2월 28일 오후 2시부터 면지역 우체국을 통해 공적 마스크 판매를 개시했다.

보은군은 총괄우체국인 보은우체국을 제외한 10개면 우체국에 우체국당 1인당 5개 들이 한 세트(4천원)만 제한해 공급하는 양으로 70명분이 배정됐다. 10개 우체국을 통해 군내 배포된 마스크는 총 3천500개다. 공급된 마스크는 우정사업본부→충청지방우정청→보은총괄우체국을 거쳐 10개 우체국에 배부됐다.

이날 비가 오는 등 일기가 좋지 않은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고령의 어르신들은 물론 어린 아기를 안은 육아맘 등 많은 주민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마스크 구입행렬에서 순서를 기다렸다. 주민들은 기다리면서도 마스크를 구입했느냐는 확인전화를 하거나 받고, 거기는 어떠냐는 등 다른 우체국의 상황을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일기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일찍부터 대기한 사람은 오전 11시부터 수한 우체국 앞에서 기다렸다고 한다. 판매개시 시간 오후 2시까지는 3시간 이상을 밖에서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되자 우체국은 오후 2시가 되기 전인 오후 1시30분 경 번호표를 배부했다.

또 3월 2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2시부터 200개의 마스크를 판매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한사람당 2개씩 판매했는데 12시전부터 줄을 길게 서 번호표를 받고 마스크를 구매하기도 했다. (사진 위부터 수한우체국, 보은농협하나로마트, 보은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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