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보은군 선거구 후보자 속속 확정
도의원 보은군 선거구 후보자 속속 확정
  • 김경순
  • 승인 2020.03.05 10:12
  • 호수 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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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황경선 단수 추천
미래통합당 내주 결정, 예비후보 박재완 및 비공개 1인 경선
무소속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탈당한 박경숙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선거 후보로 황경선(전 민주당 도당 여성위원장) 예비후보가 추천되는 등 보은군 선거구 후보군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무소속으로 도의원 선거 출사표를 던진 박경숙 전 군의원에 이어 황경선 예비후보가 확정된 것. 황경선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김기준(전 뉴스1취재보도국장) 예비후보와 면접 및 보은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단수로 추천됐다.
황경선 예비후보는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정치인데 1등만 살아남는 게 정치라니 아이러니 하다"고 말하고 "제가 살아온 삶을 바탕으로 농민, 여성, 환경,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을 찾고 충청북도와 보은군의 가교역할 및 예산확보에 노력, 보은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충남 아산 출신으로 이화여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숙명여대 대학원을 수료한 황경선 예비후보는 민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장, 여성본부장, 19대 문재인대통령 조직특보 등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해왔다.
이밖에 민선7기 충북지사 공약사업평가자문위원, 평통 보은군협의회 부회장,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화여대 민주동우회 회장, 충북여성정책포럼 정치분과위원장,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 대표 등 다앙한 시민단체 활동을 펼쳤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상궁저수지 둑높이기 저지 단식 및 내북면 봉황리 기업형 양돈장·퇴비장 저지에 앞장서 양돈장 신설시 주택으로부터 1㎞이상 거리를 둔다라는 주민발의 조례제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같이 다양한 시민운동을 통해 실현하려던 가치들이 정치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2010년 무소속 도의원 출마, 2014년 민주당 보은군 비례대표로 출마한 바 있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편 박경숙 전 군의원은 지난 2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14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미래통합당을 서글픔과 비통한 마음으로 탈당해 군민의 다정한 이웃이자 당당한 보은의 딸로 다시 서고자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은 보은군 선거구에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과 비공개 접수자 1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충북도당 공관위는 조만간 경선을 치러 공천자를 결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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