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선 한우품질관리 최우수상 수상
구희선 한우품질관리 최우수상 수상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01.02 04:11
  • 호수 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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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관리원 주최, 거세우 1++ 66.7% 출현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을 지낸 구희선 전 조합장이 축산품질관리원(이하 축평원)이 주최하는 축산물 품질 대상에서 한우 거세우 사양관리 및 고급육 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축산물품질대상은 한해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 한돈, 육우, 계란 생산 농가를 선정하는 행사로 축평원은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등급판정과 데이터 분석,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위원회에서 우수농가를 확정한다.
이에 지난 12월 12일 개최된 '제17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에서 구희선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2018년 9월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출하한 한우를 대상으로 평가했는데  이 기간 구희선 농가의 거세우 등급판정 결과는 상당히 우수하다.
이 기간 총 37두를 출하했는데 1++ 등급이 66.7%나 나왔다
이는 전국4 평균 21.0%와 비교하면 45.7%가 높은 것이다.
1+ 등급 이상 출현율은 100%에 달할 정도로 고급육 출현에서는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우 거세우 사양관리 면에서도 구희선 농가는 일당증체량 및 목표 체중 달성을 위해 배합사료조사 급여, 질병예상 중점 관리, TMR 교체급여에 따른 적응기 운영, 1일 섭취량 및 사료조 관리,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생균제 급여, 바닥관리 등 사육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얻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량 등급이나 근내지방도 분포 등지방두께도 좋고 특히 등심면적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평균 경락단가도 전국 평균보다 높게 형성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한우 사육 기술이 수준급인 구희선 농가는 한우 사육경력이 35년으로 축산업에 잔뼈가 굵은 한우인이다.
또 자가TMR을 직접 제조해서 먹이고 있으며 특히 조사료에 관심이 많아 직접 재배해 활용하는 등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축평원 관계자는 "구희선 농가의 경우 축평원이 제공하는 등급판정 결과 통보서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향후 등급 기준 개정과 연계애 사육방향을 개선하는 계획을 미리 구상하는 등 급변하는 축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축산인"이라고 평가했다.
구희선 농가는 "축평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서 한우를 사육하는 축산인으로서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한우 사육기술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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