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해외 수학여행비 일부 지원
고등학생, 해외 수학여행비 일부 지원
  • 김선봉
  • 승인 2019.11.28 17:33
  • 호수 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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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장학회 고1 대상, 1인당 32만원까지 지원 계획

내년부터 고등학생의 해외 수학여행 경비 일부가 지원된다.
보은군민장학회는 2020년도부터 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1인당 32만원의 해외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보은고와 보은여고, 정보고 3개교 1학년 대상, 1인당 32만원을 지원하고, 기존에 국비지원을 받고 있는 충북생명고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년도 고1 예상 학생수는 보은고 91명, 보은여고 44명, 정보고 20, 생명고 80명으로 총 235명이다. 이중 생명고 를 제외한 3학교 대상 155명 학생들에게 32만원씩 총 4천9백60만원의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군민장학회가 고1 전학생에게 해외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함으로써, 그동안 소수의 학생에게 집중됐던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사업의 혜택범위를 넓히고 학부모들의 교육경비 부담을 감소시켜 학부모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그러나 올해 군민장학회 예산안 중, 교육경비와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제외하면 총 4억7천여만원이다.
이중 중학생 미국체험과 고등학생 핀란드 체험, 중·고생 성적장학금, 우수대학생 장학금 등 사업비는 4억350만원으로 총 86%에 해당한다.
군내 중·고생 1천500명이며, 대학생 수까지 합치면 3천명 가까이 된다. 그러나 한해동안 고액의 장학 혜택을 받는 중·고생 해외연수와 우수 대학생 장학금 수령자는 50명 안팎으로 전체대비 2%도 안되는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
군민장학회가 군비 80억원, 한화기금 20억원, 군민성금으로 100억원의 기금을 모아 출발한 만큼 보편적이고 공적기능의 강화요구, 또 예전에는 소위 공부 잘하는 학생이 인재였는데 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고 노력하며 가능성을 지닌 모든 학생으로 확대된 만큼 장학혜택이 전체 학생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보편적 사업확대요구가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
이에대해 한 학부모는 "인재는 성적우수자 뿐만 아니라 예술과 체육, 창업, 전문직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로 앞으로도 보편적 장학혜택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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