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패기, 슈퍼주니어 배구팀 우승
역시 패기, 슈퍼주니어 배구팀 우승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11.14 09:29
  • 호수 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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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기 배구대회, 노련미의 초등교사팀 3세트서 끝내기

지난 11월 9일 체육관에서 열린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보은군배구협회장기 차지 배구대회에서 패기와 체력을 앞세운 2, 30대 그룹의 슈퍼주니어 팀이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이날 대회는 총 9개 팀이 출전했다. 출전 팀은 △초등교사 연합인 드림팀 △중고 교사 연합의 허슬팀 △수정초 SJ 유나이티드 △보천클럽 고문으로 구성된 실버팀 △푸라닭 팀 △슈퍼주니어팀, △동광초 스파이크팀 △초등교사 연합의 보은라인팀 △종곡·탄부초 연합한 종탄소년단팀이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3판 2선승제인 경기의 예선전은 세트당 15점씩, 준결승과 결승전은 1, 2세트 각 21점, 3세트는 15점으로 운영됐다.
경기 결과 A코트는 6강에서 실버팀을 이긴 동광초팀이 4강에 올랐고 4강에서는 준우승한 드림팀이 동광초팀을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B코트에서는 6강에서 보은라인팀과 허슬팀이 겨뤄 보은 라인팀이 이겼으나 4강에서는 대회 우승을 거머쥔 슈퍼주니어팀에게 아쉽게 지며 고배를 마셨다.
결승전에서는 초등교사 연합체인 드림팀과 2, 30대 젊은 그룹인 슈퍼주니어팀이 맞붙었다. 노련미를 앞세운 드림팀과 패기를 앞세운 YB의 슈퍼주니어팀은 한 점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모든 기량을 쏟아붇는 명승부를 펼쳤다.
당초 1, 2세트는 21점을 먼저 득한 팀이 이기는 것으로 했으나 경기는 엎치락, 뒤치락 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듀스가 계속되면서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는 역시 노련미. 노련한 드림팀이 패기로 무장한 슈퍼주니어팀을 27대 25점으로 이겼다. 슈퍼주니어도 뒤질 수는 없는 일. 2세트는 젊음을 앞세운 YB의 슈퍼주니어팀이 25대 23으로 드림팀을 눌러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같이 세트당 경기 시간이 오래가자 체력이 달릴 수밖에 없고 체력면에서 한수 위인 슈퍼주니어가 15대 11점으로 마지막세트를 따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 드림팀은 준우승을 했고 3위는 동광 스파이크팀과 보은 라인팀이 차지했다. 슈퍼주니어팀의 수비수였던 김솔지연(국유림관리소)씨는 최우수 선수로 뽑하는 영예를 안았다.
슈퍼주니어팀은  보은의 배구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보천클럽팀 소속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새로 구성한 팀인데 배구를 시작한 지 1, 2년밖에 안돼지만 실력은 물론 파이팅에서도 어느 팀보다 탁월해 이번 대회를 제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구 배구협회장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생활배구를 즐기는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배구에 대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단합된 마음으로 배구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리고 배구협회에서도 회원들의 '배구사랑'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9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체육회장기및 협회장기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슈퍼주니어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9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체육회장기및 협회장기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슈퍼주니어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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