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날, 군민들 단합된 힘 확인
군민의 날, 군민들 단합된 힘 확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10.24 09:46
  • 호수 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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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보은군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잔치인 제2회 보은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0월 17일 대추축제 주무대인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애향심과 자긍심으로 하나가 된 군민과 출향인들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도약해 가는 보은을 힘차게 응원했다.
재경(회장 정영기), 재 부산(회장 정성수), 재 대전, 재 울산, 재 부천, 재 청주, 재 포항, 재 천안, 재 안산시흥 등 보은향우회가 조직된 지역마다 출향인들은 아침 일찍 서둘러 고향 보은을 찾아오고 보은지킴이인 지역주민들은 이들을 반갑게 맞으며 끈끈한 군민사랑을 나눠눴다.
식전 행사인 대추골색소폰 앙상블의 화려한 무대 공연에 군민과 출향인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감사와 응원을 보낸 이날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이 발전하도록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 성원을 보내줘 보은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외지에 사는 사람이나 지역에 사는 사람이나 모두가 결초보은인으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역사에 길이 남을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외지에 사는 군민들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달라"고 인사했다.
김응선 군의장도 "자나 깨나 고향 보은이 잘 되도록 성원을 보내는 출향인을 비롯해 지역 주민, 의회가 3위일체가 되어 보은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하고 "돌아가실 때는 출향인들께서 고향의 정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도 트렁크 가득 싣고가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꽃 피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출향인사를 대표해 축사를 한 정영기 재경군민회장은 "고향으로 내려오는 차안에서 군민회원들이 고향 보은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마음을 나누자는 뜻으로 성금을 모았는데 회원들이 많은 금액이 모아졌다"며 "이는 내고향 보은을 위해 뭔가 기여하겠다는 따뜻한 애향심으로 모아진 결과로 고향을 위해 출향인들이 뭉친 것이고 고향발전의 큰 원동력이 된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향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재경군민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장안 구인 출신인 재경군민회원 류봉구 시인은 '고향'이란 자작시를 암송, 모두를 어머니 품속 같은 고향으로 빠져들게 했다.
한편 지난해 '보은군민의 날 조례'공포하면서 매년 10월 17일을 '군민의 날'로 정한 가운데 보은군은 제2회 군민의 날을 맞아 군정발전 유공자 등에 대해 시상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노인복지유공 공로패 : 이응수 노인회장 △문화예술유공 감사패 : 설용술 충북도무형문화재(야장) △대추축제유공 감사패 : 최윤식 축제추진위 사무국장 △효행유공 표창패 : 박부이(내북) △향우회 감사패 : 박래용(재경 부회장), 박경옥(재 부산 감사), 민병각(재 포항 운영위원), 김종화(재 청주 이사), 황길선(재 울산 회원), 안영숙(재 대구 부회장), 강남기(재 부천 부회장), 송정민(재 대전 여성국장), 조유현(재 안산시흥 부회장), 고경찬(재 천안 사무국장) △향우회 공로패 : 고경훈(재경 회남면 이사), 주원식(재 부산 부회장), 이봉홍(재 포항 사무국장), 황상호(재 청주 이사), 권용민(재 울산 동울산지회장), 박원범(재 대구 상임이사), 김종철(재 부천 부회장), 이장희(재 대전 산악회 총무), 이효순(재 안산시흥), 이의찬(재 천안 회장)

지난 10월 17일 제2회 보은군민의 날을 맞아 고향 보은을 찾은 출향인들이 뱃들공원 야외무대에 모여 행사를 축하하는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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