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의 날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흰지팡이의 날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10.10 10:47
  • 호수 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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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하는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은 삶의 활력 찾아

시각장애인의 권리보호와 자립 성취를 위한 '제40회 흰지팡이의 날'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10월 8일 그랜드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보은군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전 고운소리오카리나의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시각장애인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
정상혁 군수와 김응선 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후원회 및 곰두리봉사회, 반딧불이 방범대, 적십자봉사회, 자원봉사센터 등 봉사단체 회원들도 자리를 같이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보은여중 장유정 학생이 흰지팡이 헌장을 낭독한 이날 장애인 활동 지원 및 물품 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은군곰두리봉사회(회장 김기남)가 황호태 회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이인영씨와 김영애씨는 군수표창장을 받고 이용애씨는 군의장 표창장을, 이길자씨는 충청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보은군장애인후원회에서는 시각장애인연합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회원들을 격려해 박수를 받았다.
황호태 회장은 많은 분들의 봉사참여로 우리 시각장애인들은 벼랑 끝에서 희망을 쏘고 있다며 고맙다고 인사하고 "소통과 화합하는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일반시민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권리보호와 자립성취를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마련되고 활동이 계속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에서 제정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적합한 도구이자 시각 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공인된 상징으로 일반 지체부자유자나 노인의 보행에 쓰이고 있는 지팡이와는 구별되며, 시각장애인 외의 사람이 흰색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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