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 건천리,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농촌축제 개최
회인 건천리,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농촌축제 개최
  • 김선봉
  • 승인 2019.10.02 15:38
  • 호수 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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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 건천리 자드락산촌생태마을에서 지난 9월 28일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마을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자드락마을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홍천의)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회인풍물단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회인초 학생들의 소고춤과 율동으로 마을 주민들의 흥을 돋우었다.
무엇보다 부녀회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라인댄스를 배운 회원들이 흥겨운 트롯 가요에 맞춰 흥겨운 몸짓으로 공연하는 사람들과 관람하는 주민들 모두 흥에 겨워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또 대추 풍년기원제와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등 농촌만의 특성이 드러나는 행사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베트남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날 축제 사전마당의 공연을 마친 뒤에는 산해진미를 다 모아놓은 뷔페음식으로 마을주민들 간의 정을 나누며 담소를 나눈 후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축제준비위원회 홍천의 위원장은 "농가소득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열리는 축제가 아닌 지역 주민이 즐기는 축제인 만큼, 마을 주민 모두가 바쁜 농사일을 잠시 잊고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마을주민의 화합을 이끌고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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