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보은군민 여러분
우리 이장들은 현장에서 정상혁 군수님의 특강을 들은 당사자들입니다.
지난 8월 26일 이장단 워크숍에서 정군수의 특강 내용은 시기적으로는 적절치 않았지만,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에 대한 부당한 조치의 대처 방향을 제시하며 사회 저명인사 등의 말을 인용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를 요구하며 불매운동 보다는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자는 것이 특강의 핵심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정상혁 군수도 특강내용 중 국민들이 오해할 만한 내용에 대한 정중한 사과를 언론을 통해 표명했습니다.
보은군이장협의회도 이 자리를 빌어서 유감을 표명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정군수의 아베 정권 옹호 발언에 동조하여 박수를 쳤다는 허위날조된 보도에 이장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우리 보은군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 아니라 군민들을 분열시켜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특히 보은군의 제일 큰 행사인 대추축제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보은 농산물 불매운동 및 대추축제 불참 등을 선동하는 불특정 다수에 대하여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우리 보은군 이장들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보은군을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보은군민들은 이제 냉정을 되찾고 보은군민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땅,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보은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화합하여 이를 위해 전진할 때입니다.
이제 보은군이 자랑하는 보은대추축제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100만명의 방문객을 준비하는 지금 우리가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덮고 보은대추축제의 성공과 보은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보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9년 9월 18일
보은군이장협의회 일동
군수님, 이장님들 넘 염려말고 보은군을 위해 더욱 힘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