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군수, 3차례 반복적 친일발언 제보 잇따라
정군수, 3차례 반복적 친일발언 제보 잇따라
  • 김선봉
  • 승인 2019.08.30 17:51
  • 호수 50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과 농민행사에서도 친일발언 제보... 오해아닌 평소 소신?
학생과 농민행사에서도 친일발언 제보... 오해아닌 평소 소신?

정상혁 군수의 친일발언이 이장단 워크숍 특강 이전에도 유사한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1~24일까지 진행된 고등학생의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해외연수에 동행한 정군수는 전체 학생이 모인 가운데 '일본 덕에 우리나라 경제성장', '불매운동은 우리 손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학생들의 이같은 증언은 지난 8월 30일 CJB 방송 기자의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저녁 8시 뉴스에도 방송된 바 있다. 또 다른 학교의 참가자 학생들도 본보에 같은 내용 제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7월 중순경 말티재 속리산 관문에서 있었던 농업경연인 연찬회에서도 최근의 친일발언과 맥락을 같이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정군수의 친일성 발언은 3차례에 걸쳐 반복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정군수는 이장단 워크숍 친일논란 파장이 일자 지난 8월 28일과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두차례에 걸쳐 '오해'라는 취지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회견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는데 첫날에는 미국 소녀상 제막식 기념촬영을 한 사진을 옆에 두고 기자회견을 함으로써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고, 둘째날에는 공무원들이 함께 사과인사를 드리는 연출(?)로 인해 여전히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무엇보다 두 번의 해명의 공통점은 '자신의 소신과 달리 오해'라는 해명으로 이에 분노한 주민들의 제보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여러차례 같은 취지의 발언은 오해가 아닌 소신이었음이 점쳐지는 부분이다.
이같은 제보를 한 주민은 "위안부 피해자 속리산 이옥선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 2천만원을 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그런데 군민장학회 기금으로 고등학생의 북유럽 해외연수에 따라가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인식을 심어주니 할머님이 통곡할 일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정사회 2019-09-05 13:51:43
학생들까지 오염된 사상을ᆢ사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