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가 오는 8월 11일부터 고등학생 북유럽 선진문화체험에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동행할 예정인 가운데 주민들 사이에 정군수의 잦은 해외출장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는 이향래 군수시절인 민선 4기와 정상혁 군수의 민선5·6·7기를 비교하고, 인근 지자체 단체장과 비교해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먼저 이향래 시절 민선 4기에는 해외출장 4회에 17일간 일본과 중국, 대만 출장을 진행한 반면, 군수는 민선 5기에는 12회에 84일의 해외출장을, 민선6기에는 14회 74일 동안 해회를 다녀왔다.
또 불과 작년 지방선거 이후 1년 동안 6회에 43일 동안 해외출장을 진행하고 오는 8월 고등학생 핀란드 연수에 동행하는 것을 포함하면 52일에 달하는 기간이다.

정군수의 잦은 해외출장 논란은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도 마찬가지이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보은·옥천·영동군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비교해보면,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민선 7기 1년 남짓 기간에 옥천군수는 3회에 12일， 영동군수는 2회에 10일동안 해외연수를 다녀와 같은 기간 정군수의 43일과 상당히 비교되고 있다.

여기에 핀란드 해외 출장 등 이러한 추세로 진행된다면 민선7기 4년동안 200일에 달하는 기록갱신(?)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군수 집권이래 수행원과 함께 해외출장 비용을 총합치면2억3천1백여만원이다. 이러한 정군수의 해외출장 문제에 대해 지난 민선6기에서 정경기 군의원이 '내실도 실익도 없는 국외교류, 성과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도 지금까지 논란 지속. 또 중·고등학생 미국， 핀란드 해외연수에도 정군수가 동행하는 것에 대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가장 크게 비판하는 해를 거르지 않고 대부분 동참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 주민은 "학생과 60살 차이인데 눈높이 교육이 되겠느냐. 정군수의 해외사랑 과하다"고 말했다.

<다음호에 계속 정군수의 해외출장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주민의견을 듣다. 이에대한 군의 입장등 보도 예정입니다>

김선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