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고 일본 수학여행 취소결정
보은여고 일본 수학여행 취소결정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08.08 10:43
  • 호수 503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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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만의 위약금 예상됨에도 어려운 결정 내려 귀감

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이재택)가 일본 수학여행 계획을 전격 취소결정을 내렸다.
지난 8월 6일 학교측과 학부모 대표단은 일본 수학여행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일본에서 중국 상하이로 수학여행을 연기·변경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일본 수학여행이 취소됐다.
당초 보은여고는 학생수가 많지 않아 1년을 기다렸다가 1학년과 2학년 97명이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해외 수학여행을 처음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취소됨에 따라 여행사 측과의 위약금이 1인당 28만5천원 발생. 전체 3천여만원에 달하는 위약금이 예상됨에도 학교측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아베정권을 향한 범국민적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뜻에 동참하고 실천으로 행동하며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교육적 관점에 부합하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러한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위약금 마련을 위한 보은군민의 뜻을 모으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김도화 의원은 김병우 교육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행정적으로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보은교육지원청과도 협의를 하는 등 학교와 학생들의 피해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노력을 기울였다.
또 통합사회단체협의회(회장 박병준) 회원들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회장 박준석)도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겠다며 학교와 학부모측의 일본 수학여행 취소 결정에 대해 격려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 또한 중국 상하이 수학여행시 공항까지의 버스운행비 보조 등에 대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대해 보은여고 정한진 교감은 "김도화 의원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으로 올바른 역사인식과 행동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힘입어 앞으로도 미래의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의 본분을 가슴깊이 새기며 더욱 정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은여고와 계약을 맺은 여행사와 중국 상하이 수학여행을 다시 계약을 맺을 경우 위약금이 크게 줄어들 수 있는 방안이 있지만 공정입찰 제도의 과정으로 인해 원만히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학교측은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일본 수학여행을 취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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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019-08-13 07:23:59
보은사람님 거참 물타기 그만하시라니까요
불매운동을 하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오를까 걱정됩니까
당신이 자한당을 지지해도 상관없는데 학생들 뜻을 왜곡하지는 말아주세요

보은사람 2019-08-12 20:13:05
학교에있는 일본산 복사기.빔프로젝터부터 교체하세요!

가영맘 2019-08-12 17:31:02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는 것을 기태하였을 건데요 포기하기까지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까요 장한 결정에 박수른 보냅니다^^

뚱딴지 2019-08-09 16:53:40
박수 짝짝짝!

순이 2019-08-09 16:49:53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보은여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