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에서 10여년째 한국화를 지도하고 있는 정영택 화가의 작품 전시회가 속리산 미 갤러리에서 오는 6월 16일까지 열린다.
지난 5월 20일터 법주사의 후원으로 전시되고 있는데 오랫동안 농축해 묵직한 느낌을 주는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중 '영원의 시선'이란 제목의 부처님 상과 수묵으로 그린 고목나무가 매화를 피워낸 '춘매'는 12폭의 병풍으로 제작돼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영원의 시선' 작품에 대해 미술평론 및 전업화가로 활동하는 서미경 선생은 "정영택 작가는 속리산 법주사를 모티브로 해서 그린 작품으로 화선지에 먹물과 금분을 합성해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또 "작품 화면의 광채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데 이는 어둠과 밝음의 조화는 신비함마저 들게 하고 인위적인 정지된 작품이면서도 대기권 흐름까지도 바꿔놓을 것 같은 최고의 수준이다"라 극찬하고 "부처 이마의 보석은 아무런 물감을 쓰지 않고도 신비한 광채가 뿜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는 작가의 예술의 표현력이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정영택 작가는 이미 속리산 미 갤러리에서 3차례 전시회를 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한 작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유네스코등재 기념 강릉단오서화대전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2017 강릉단오 서화대전 심사위원장, 2015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전시는 2017 보은장애우돕기 자서전, 2012 원주 감영 문화재 초대전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대한민국미술협회 회원, 대한민국 회화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강릉단오 서화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현재 강원도 고성군 군수실 벽화제작 괴산군 군수실 벽화제작, 2011 KBS1TV '여행이 있는 풍경'에 특별출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