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 다음 주 절정 예상
국립공원공단 속리산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는 정이품송~법주사 구간 벚꽃이 다음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속리산국립공원 일원의 벚꽃은 청주, 대전 등 인근 도시 및 보은군내 다른 지역에 비해 2~3도 낮은 기온 때문에 매년 다른 지역의 벚꽃이 지고 나면 늦게 개화가 시작된다.
특히, 금년도는 개화시기인 3월 18일부터 4월 17일(1개월간)의 속리산 지역의 평균기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도 낮은 6.7도로 관측되어, 벚꽃 개화 및 절정 시기가 약 1주일이상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벚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정이품송 주변 및 조각공원부터 법주사탐방지원센터 앞까지의 도로, 하천 변으로, 속리산국립공원내의 세조길 저수지와 어우러진 소나무, 참나무림 및 다양한 꽃나무들과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다.
강성민 행정과장은 “당분간 기온이 급상승하지 않고 비바람이 없다면 다음 주말까지도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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