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등학교(교장 양길석)에서는 지난 3월 22일 휴그린 생태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휴그린 생태교실 첫 번째 수업으로 3~4학년 어린이들은 보은읍에 위치한 핑거팜 딸기농장을 찾아가 딸기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친환경적인 농업 기술을 배우며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딸기잼을 만들었다.
수경재배로 친환경의 맛있는 딸기 학생들은 직접 따며, 농촌활동을 직접 체험했고 수확한 딸기를 통에 차곡차곡 담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신중하고 진지했다. 열심히 딸기를 딴 후에는 딸기쨈을 만들어 빵과 함께 먹어 출출했던 학생들의 허기도 채울 수 있었다. 직접 딴 신선한 딸기는 학교로 돌아와 점심시간에 전교생이 나누어 먹었다.
3학년 정지윤 학생은 “딸기가 너무 너무 맛있고, 주말에 부모님과 한 번 더 오고 싶다. 또 금방 딴 딸기는 매우 달고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딸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무척 즐거워했다.
양길석 교장은 “농·산촌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정직한 노동의 가치를 체득하고, 생태에 대한 이해를 통해 농촌에 대한 자긍심 높이며, 더불어 함께 수확하며 협동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휴그린 생태교실은 보은행복교육지구 지역체험처 활동과 마을교육공동체 연구시범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시되는 활동으로 1~2학년은 솔수펑이 생태교육(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지원), 3~4학년은 농·산촌 체험활동(딸기농장체험, 가람뫼 닭 농원 탐방, 사과따기 체험, 구병리 마을탐방 등), 5~6학년은 초록텃밭·생태터널 가꾸기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생명 존중 교육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