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기숙사 현송학사 준공식 가져
보은고 기숙사 현송학사 준공식 가져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1.05.12 09:35
  • 호수 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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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억원 투입, 명문사학 기틀마련
▲ 지난 6일 보은고 기숙사인 현송학사 준공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가 이기용 교육감과 정상혁 군수, 최태호 교육장 및 학교장, 재학생 및 동문 등 60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지난 6일 현송학사(기숙사) 준공식을 갖고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지역사회의 인재육성을 다짐했다. 

고명원 교장은 준공식사에서 "우리 인재는 우리 지역에서 기른다는 보은군민들의 열정이 오늘 기숙사로 결실을 맺었다"며 "공부는 학교에서만 하는 것, 쉬지 않고 하는 것,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바른 인성과 학력이 조화로운 인재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용 교육감도 "바다는 들어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고 모두 받아들인다"며 "이렇게 잘 지어진 현송학사에서 공부하고 생활한다는 자긍심속에, 인고의 강물을 물리치지 말고 받아들여 인격과 실력을 겸비한 지역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재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홍진호 이사장의 호를 따 명명한 '현송학사'는 총사업비 39억6천200만원(군민장학회 1억원, 이사장 출연금 1억원 포함)이 투입되어 2010년 7월 20일 착공해 올해 2월 25일 완공됐다. 연면적 2천660.73㎡(804.5평)에 지상 3층으로 지어진 기숙사에는 소강의실 4실, 정독실 2실, 정보검색실 2실, 숙소 33실, 사감실 2실, 세탁실 4실, 샤워실 4실 등을 두루 갖추었으며, 현재 4인 1실로 132명(남자 68명, 여자 64명)이 생활하고 있다.

한편 준공기념식을 마치고 현송학사 내부를 살펴보던 교육관계자들은 2006년 농산어촌 우수교교 지정에 이어 이번에 기숙사를 갖게 됨으로써, 보은고가 명문사학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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