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유람선 타기였다.
배에 오르기 전에 얼마나 줄을 오랫동안 섰던지 짜증이 났다.
이어 8층 석탑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곳에서 사진도 찍고 8층 석탑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8층 석탑에 간 것은 행복이었다. 8층 석탑을 돌아보며 소원도 빌었다. 단 한 가지만.
다시 배를 탔다. 우리는 배 2층에 있었는데 그곳은 시원해서 친구 혜림이와 함께 있었다.
배가 출출해서 팝콘을 사 먹었다. 돈이 모자라서 혜림이와 함께 돈을 내 사먹었다.
나는 내동생과 함께 있어서 1천500원을 냈고, 혜림이는 혼자라서 1천원을 냈다.
배에서 내려 동굴도 구경했다.
동굴 안은 물이 뚝뚝 떨어지고, 춥고, 축축하고, 느낌이 좀 그랬다.
동굴 구경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이혜정(종곡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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