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의 색, 정말 예뻐요
자연 그대로의 색, 정말 예뻐요
  • 류영우 기자
  • 승인 2011.04.07 08:52
  • 호수 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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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쁘다. 회인면 쌍암2리 마을로 들어서는 돌담길도 예쁘고, 마을 안쪽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나무집도 그랬다. 여기에 형형색색의 천들이 널리고, 전통생활문화연구회(회장 육종복) 회원들의 환한 미소가 더해지자 작고 조용한 마을이 농촌의 무한한 가치를 뿜어냈다. 지난 3월30일부터 시작된 천연염색반 교육이 6일을 마지막으로 염색 과정을 끝마쳤다. 염색된 천은 20일까지 바느질 작업을 거쳐 훌륭한 작품으로 태어나게 된다. 육종복 회장은 "농사만 짓던 어머님들이 자연 그대로, 주위에 있는 것들로 예쁜 색을 내는 과정에 참가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라며 "천연재료를 발효하는 방법, 염색하는 방법, 그리고 바느질하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가르쳐 주신 장원숙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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