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체육회(회장 정상혁 군수)가 지난 29일 청주본가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상혁 군수, 최태호 교육장을 비롯한 군체육회 임원 및 이사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결과 보고 △2010년도 사업 및 결산 승인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의결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정상혁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역대 체육인들의 노력으로 조성된 체육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한국여자축구리그, 보은장사씨름대회 등 많은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했다"며 "낙후된 보은발전의 일환으로 스포츠산업 육성에 노력하겠다"면서 체육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김민철 감사는 감사결과 보고를 통해 "지난해 체육인프라를 활용 전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보은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은군 이미지가 향상됐다"면서도 "선수발굴사업과 학교체육운영이 부진하고, 군민체육대회와 체육인의밤 행사 예산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1년도 보은군체육회 사업으로는 4억6천194만원의 예산을 산하 체육단체 활성화, 군민체육대회, 체육회장기대회, 체육인의 밤 행사 등에 사용하며, 더불어 도민체전 및 소년체전, 충북씨름왕대회, 남부3군 고교생축구대회 등의 대회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