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언어지원서비스 확대
다문화가정 언어지원서비스 확대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1.03.31 08:57
  • 호수 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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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센터, 언어발달교실 개설

여성가족부 지정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표 박달한, 이하 다문화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언어발달교실'을 개설?운영한다.

언어발달교실은 만 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정도를 평가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적절하고 체계적인 언어발달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습 및 학교생활의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언어지원서비스이다. 정확한 언어발달 평가를 위해 부모(주양육자)와 재학중인 학교 교사의 면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언어평가와 언어교육은 다문화센터 내 언어교실에서 진행되지만, 3인 이상의 아동이 있고 공간이 마련된 보육시설의 경우에는 언어지도사가 직접 찾아가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시행되며, 매주 1~2회(회당 40분씩) 1대1 개별수업과 2인 이상 모둠수업으로 진행된다. 다문화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언어교육과 함께 부모를 위한 언어발달 상담 및 교육방법을 제공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아동의 언어발달과 정서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언어발달교실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544-5422)로 문의하거나 직접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박달한 대표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한 외국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상대적으로 언어발달이 뒤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언어발달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많은 참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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