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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서원리 소재 상현서원(원장 정기형)에서 지난 23일 춘향제가 봉행됐다. 이날 춘향제는 지역유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는 정기형 유도회장, 아헌관은 김응철 군의원, 종헌관은 최상헌 장안면장이 맡아 구성회 유림의 집례에 따라 분향(焚香)하고 헌작(獻爵)했다. 조선 명종 때 세워진 상현서원(象賢書院)은 광해군 때 우리나라 서원 중 두 번째로 사액을 받았으며, 유학자 김정·성운·성제원·조헌·송시열의 위패를 모시고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제향하고 있다.